왜 지금 커머스 업계는 리테일 미디어에 주목하는가 *이 레터는 알파앱스 고객님을 대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메일을 받지 않으시려면 맨 하단 [수신거부] 버튼을 눌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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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오늘 알파레터에서는 5,600명의 커머스, 물류 업계 종사자가 읽는 커넥트레터의 콘텐츠를 소개드려요. 최근 광고 효율이 떨어지고, 특정 플랫폼 쏠림 현상이 심해지며 많은 브랜드와 셀러들이 리테일 미디어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리테일 미디어를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정리된 콘텐츠라 공유드리면 좋겠다 싶었어요. 아직 리테일 미디어가 낯설게 느껴지시는 분,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시작할지 고민 중인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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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근 리테일 미디어, 즉 소매업체의 판매채널을 광고 매체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브랜드 및 셀러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장기불황으로 매체 광고 효율이 예전 같지 않아졌고, 특정 플랫폼에 입점하지 않으면 구매전환 자체가 어려운 쏠림현상도 심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역할이 강화됨에 따라 리테일 미디어는 유통사와 커머스 플랫폼에게 부가 수익모델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됐습니다. 이번 레터에서는 국내 리테일 미디어 성장 과정과 함께 현재 브랜드·셀러는 어떤 리테일 미디어 광고 상품에 주목하고 있는지 정리해 봤습니다.
2. 전통적으로 유통업체의 리테일 미디어는 오프라인 매장 안 전단지나 각종 이벤트로부터 시작했습니다. 이후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동영상과 이미지를 활용한 실시간 광고가 도입됐고요. 동시에 소비자 구매 습관이 이커머스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커머스 플랫폼들의 광고 전략 역시 고도화를 거듭했습니다. 관련해 해외에서는 아마존, 월마트, 타깃과 같은 온·오프라인 옴니채널 강자들을 통해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란 이름의 통합 솔루션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데요. 관련 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3. 최근 국내 커머스 셀러들에게서 ‘유목민’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네이버의 광고 정책 변화에 따라서 주력 판매처 자체를 옮기는 사례가 늘어나는 중이라는데요. 이로 인해 유통사와 플랫폼에서는 서비스 이용자 자체의 볼륨을 키워야 함은 물론 한층 효과적인 리테일 미디어 광고 상품을 들고 나와 구매전환에 직접적인 도움을 줘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관련 이야기를 유목민 셀러를 잡기 위한 플랫폼들의 전략 사례와 함께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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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신승윤
커넥터스 콘텐츠 크리에이터. 예능 PD를 꿈꾸다 물류·유통·커머스 기자로 잘못(?) 빠져들었으나, 직업 만족도는 훌륭합니다. 스스로 연결고리가 되겠습니다.
제보/문의 yoon@uconnectu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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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리테일 미디어가 살길이라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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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미디어란 유통사가 운영하는 판매 채널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광고를 노출하는 마케팅 방식입니다. 온라인 쇼핑몰, 전용 앱은 물론 오프라인 매장까지 리테일 미디어에 활용할 수 있는데요. 특히 최근 10년간 아마존을 필두로 소비자 구매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타기팅 광고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리테일 미디어가 광고 지출 대비 수익률(ROAS, Return on Ad Spend)과 구매전환율 개선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마케팅·브랜딩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국내 커머스 시장에서는 리테일 미디어에 대한 관심이 크게 두 가지 이유로 다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첫째는 역시 장기불황입니다. 대기업 유통사를 포함해 지역 자영업자와 온라인 셀러 등 소상공인까지 커머스 업계 전체가 매출 감소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더 효율 좋은 광고’에 대한 관심이 이전보다 훨씬 늘어났고, 리테일 미디어에까지 닿은 거란 설명입니다.
둘째는 이커머스 쏠림 현상입니다. 쿠팡, 네이버, 무신사, 올리브영 등 국내 커머스 물량이 특정 플랫폼으로 점차 몰리게 되면서요. 해당 플랫폼의 광고 채널과 보유 데이터를 활용하지 않고선 목표 매출을 달성하기가 매우 힘들어졌다고 합니다. 특히 중소 규모 브랜드나 셀러의 경우 이를 매우 절실하게 느끼는 요즘이라는데요.
그런데 한편으론 이 리테일 미디어가 유통사 및 커머스 플랫폼에게 더 이상 부가적인 수익 창출 수단 중 하나가 아니라 자사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합니다. 위에서 설명한 리테일 미디어에 대한 브랜드·셀러의 관심과 투자가 늘어나면서 결국 ‘해당 유통사·플랫폼에 입점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됐다는 소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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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미디어는 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오프라인 유통사가 매장 내에서 노출하던 광고들을 떠올리면 됩니다. 주로 매대 상품 곁에 붙이는 POP(Point Of Purchase) 광고를 비롯해 전단지, 시식 및 샘플 상품, 시간 한정 할인 상품 등이 주를 이루고요. 출입구나 계산대, 특정 진열대 같이 유동인구가 많거나 방문객 시선이 오래 머무는 곳의 광고 단가가 높습니다.
그러다 2010년대 중후반부터 대형마트에 크고 작은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습니다. 영상 기기를 통해 이미지와 동영상을 활용한 광고를 실시간 송출할 수 있게 된 건데요. 구독자님께서도 대형마트에 다녀온 뒤 계속 특정 CM송이 머릿속에 맴돌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또 특정 상품 매대에 부착된 필통 만한 크기의 디지털 사이니지에 눈길을 빼앗긴 경험도 있을지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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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방문객 이동 동선마다 스크린을 설치, 입점 브랜드 및 관련 상품 광고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뉴스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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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0년에는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들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온라인 리테일 미디어 시장도 함께 커지던 때입니다. 소비자가 쇼핑을 위해 상품을 검색하고, 상세 페이지를 확인하며, 장바구니를 정리하는 여정마다 광고 지면을 추가하기 시작한 건데요. 브랜드 배너부터 검색 광고, 추천 상품 등 광고 상품 역시 다양해지기 시작했고요. 특히 소비자의 구매 결정과 가장 가까운 순간에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ROAS 등 성과 측정이 명확하다는 점에서 광고주들의 선택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 와서는 개인정보 보호 강화, 소셜 미디어 등 서드파티(3rd Party) 쿠키 축소와 같은 이슈로 광고주가 직접 소비자의 행동 데이터를 얻기가 매우 까다로워졌다는 점에서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가진 리테일 미디어의 가치가 더욱 상승했습니다. 전체 상거래에서 온라인 거래가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커지고 있으니 리테일 미디어의 데이터 파워는 앞으로 더 강해질 듯한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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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리테일 미디어 광고 노출 지면. 특정 키워드를 검색하거나, 페이지를 방문했을 때 상황에 맞는 적절한 광고를 노출하는 식이다. ⓒ쿠팡애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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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각 플랫폼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형 개인화 광고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구매 이력, 관심사, 실시간 행동 데이터를 활용해 구매전환과 직결되는 광고를 제공할 수 있다는 건데요. 나아가 2020년에 들어서는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를 구축, 온·오프라인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월마트의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 ‘월마트 커넥트’, 그리고 타겟의 자체 광고 에이전시 ‘라운델’이 각각 온라인 광고와 오프라인 매장 광고를 연계한 상품을 내놓듯이 말이죠. 롯데쇼핑, 이마트, CJ올리브영 같이 오프라인 거점을 보유한 유통사에게 더 많은 기회가 열려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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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의 월마트 커넥트 오프라인 광고 사례. 셀프 계산대 화면에 노출되는 광고가 그 옆 소형 냉장고 매대에서 판매 중인 상품과 연계되는 식이다. 고객의 쇼핑 막바지인 결제 단계에서 상품을 한번 더 노출함으로써 구매전환을 유도한다. ⓒ월마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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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3
광고 따라 움직이는 '유목민 셀러'를 잡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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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커머스 셀러, 그리고 이들의 플랫폼 광고를 담당하는 대행사들은 리테일 미디어란 표현이 여전히 낯설다고 합니다. 네이버 이용자가 많으니, 쿠팡 매출이 높으니 자연스럽게 해당 플랫폼 광고 상품을 소비했을 뿐 이게 “리테일 미디어라 더 효율이 높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는 거죠. 그러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리테일 미디어란 용어가 미디어에 자주 등장하고, 관련 사례 역시 많이 알려지며 자리 잡기 시작했다는데요. 그럼에도 대행사가 아닌 브랜드와 셀러들은 여전히 플랫폼 광고란 표현이 익숙하다 합니다.
그리고 이 플랫폼 광고는 요즘 격동의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광고 입찰과 검색 결과 첫 페이지 노출 경쟁에만 전력으로 투자했다면서요. 점차 플랫폼에서 리테일 미디어 광고에 AI를 동원한 초개인화 알고리즘을 도입하기 시작하면서 잦은 전략 수정이 이뤄지도 하고요. 심지어 이 광고 정책 때문에 수년간 입점했던 플랫폼을 떠나기까지 한다고요. 사정은 이렇습니다. (이어지는 콘텐츠는 커넥터스에 전문을 공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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